해외 제약 회사 관계자와 미팅하고 있는 에스씨엠생명과학 손병관 대표이사(가운데)
인천--(뉴스와이어)--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 대표이사 손병관)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글로벌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는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 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주력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 파마를 비롯한 해외 유수 기업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기술 이전, 글로벌 임상,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해 더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제3회 글로벌 IR @JPM’의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원천기술 및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에 대한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해외 투자 회사들과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앞으로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Biotech showcase’에도 참가해 국제소화기학회(KDDW)에서 발표된 급성 췌장염 임상 2a상 결과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여러 미팅을 통해 관심을 보여온 해외 제약 바이오 기업 및 투자 회사들과는 각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데이트 사항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후속 미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22년 하반기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2a상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하고 학계·의료계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 확증을 위한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도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경우 올해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급성 췌장염은 아직 근원적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회사는 자사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해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상 2b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조건부 품목 허가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 해외 투자자들은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의 조기 사업화 및 시장 선점 기대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미국 일정을 지휘한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회사 가운데 당사 각 파이프라인과 동일한 질환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사에 대한 세계 시장의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회사는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동시에 현장에서 파악된 시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공식 초청받은 8000여명의 기업 관계자와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SCM생명과학 소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기존 줄기세포 분리 방법의 단점을 극복한 줄기세포 분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고효능 저비용의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에 대한 ‘줄기세포 분리 기술, 제조, 치료’ 원천기술 및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