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지정장치장 이용료 무인 수납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

준비 서류도 전산 제출, 비대면 원스톱 화물 출고 가능

2021-09-24 15:00 출처: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지정장치장 이용료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개념도

서울--(뉴스와이어)--한국관세무역개발원(회장 조훈구) 인천공항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필요성과 신속한 화물 출고를 위해 올 3월 동종 업계 최초로 ‘지정장치장 이용료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을 도입·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키오스크(KIOSK)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 무인 단말기를 뜻한다.

그동안 화주는 지정장치장에 보관하고 있는 물품의 출고를 위해 각종 서류(△수입신고필증 △B/L(선하증권) △D/O(화물인도지시서) 등)를 팩스로 보내거나, 해당 지사를 직접 방문 후 제출해야 했다. 이용료 납부 과정에서도 세금 계산서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들로 실제 화물 출고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개발원은 비대면 업무 확대 기조에 맞춰 화물 출고 과정 및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자 준비 서류 제출 방식을 전산화하고, 물류 창고 최초로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화주는 개발원 화물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준비 서류를 등록한 뒤 화물 반출을 신청하면 QR 코드 및 반출 신청 완료 메시지를 받게 되며, 키오스크에서 해당 QR 코드를 스캔해 이용료를 정산(현금 또는 계좌 이체 선택)하면 영수증과 출고증이 출력되는 방식이다. 이후 화주는 출고장에서 QR 코드 스캔을 통해 화물을 인수할 수 있다.

개발원은 서류 제출 전산화 및 키오스크 도입으로 준비 서류 미비로 지정장치장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으며 화물 출고 과정 및 소요 시간도 단축돼 원스톱 화물 출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키오스크는 인천공항지사 탁송품 출고장에 설치돼 있으며, 고장 및 조작 미숙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막기 위해 안내요원도 배치했다.

조훈구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은 “인천공항지사 내 키오스크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다른 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개발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과 발전된 정보 통신 기술에 적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개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1964년 발족 이래 관세와 무역에 관한 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동향 및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보급하며, 수출입 물류 촉진 등 관세 행정 업무를 지원해 국가 관세 무역 정책 수립과 국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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