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인풀사 콜롬비아 로고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콜롬비아 스타트업 육성 기관 인풀사 콜롬비아(Innpulsa Colombia)와 혁신 기술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인풀사 콜롬비아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 사업 개발 및 글로벌 투자 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6월 16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남미 지역 내 조인트 벤처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인풀사 콜롬비아와 협업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밋업과 이벤트를 개최, 기업별 기술 매칭 및 협업을 돕는다.
이외 △양국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교차 진출 활성화 지원 △기업가 정신,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등 지식 교류 이벤트 및 프로그램 개최 △조인트 벤처 글로벌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인풀사 콜롬비아는 2012년 콜롬비아 통상관광부(MINCIT) 산하에 설립된 기업성장 추진 기관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서비스와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션 역할을 수행하는 콜롬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콜롬비아는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와 함께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국가로서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기에 전략적 이점이 높은 곳”이라며 “인풀사 콜롬비아와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을 돕는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를 발굴, 글로벌 합작 진출에서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부터 IDB 랩(IDB Lab)과 함께 중남미 우수 혁신 기술 기업 발굴 및 매칭을 위한 ‘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 조인트 벤처 육성 사업의 하나다. 온라인 밋업을 통해 발굴된 조인트 벤처 후보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 IDB 랩 승인을 받으면 조인트 벤처 설립 및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21년 3월까지 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볼리비아·페루 등에 있는 협력 파트너사와 7회 이상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매칭된 스타트업 가운데 5건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에 대한 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20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9249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3549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85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596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890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