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권역별 우수사례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의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학술세션 부문에서 권역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국 17개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역 특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사업은 ‘광주광역시 거주 이주민 건강 및 감염병 실태조사’로, 광주광역시 내 이주민의 건강 수준과 감염병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감염병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특화사업이다.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 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일반 혈액검사, 간·신장 기능 검사, 감염성 질환 등 20여 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 △통역인력 배치를 통해 건강 상태 및 미충족 의료에 대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조사결과에 따라 보건소 및 의료진과 연계한 진료 및 예방접종 지원 등을 병행해 후속조치까지 이뤄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연도별로 고려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예방접종력이 부족한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등 감염병 취약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향후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 이주민 건강격차 해소, 감염병 취약계층 맞춤형 관리, 다문화 가정·지역사회 연계 감염병 예방교육 등 지역 특성 기반의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화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광주광역시 내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유관기관과 지역사회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이주민을 비롯한 감염병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보건소·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소개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감염병 관리 및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질병관리청 민간위탁 조직으로, 광주광역시 내 감염병 발생 감시·분석, 역학조사 지원, 광주광역시 시민과 보건·의료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 등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전문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