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터캐피탈 고동욱 전무, 안국약품 박인철 대표, 디메디코리아 이동훈 대표, 인터캐피탈파트너스 김민기 부사장
서울--(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한 첫 번째 M&A 거래가 성사됐다. 코스닥 상장사 안국약품은 헬스케어 기술기업 디메디코리아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는 기술보증기금의 M&A 파트너사인 인터캐피탈파트너스가 구조 설계와 협상 조율 등 거래 전 과정을 자문하며 성사됐다.
이번 사례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운영 중인 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첫 M&A 거래로,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인터캐피탈파트너스는 플랫폼 제1호 거래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M&A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인터캐피탈파트너스는 안국약품의 헬스테크 및 H&B 사업 다각화 전략에 맞춰 잠재 인수 대상을 발굴하고, 디메디코리아의 형상기억소재(SMP) 기반 기술을 안국약품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거래 구조를 설계했다. 또한 양사의 인수 목적과 기술 경쟁력,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 가치가 반영된 구조를 마련하고, 실사 지원·일정 조율·협상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자문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안국약품은 디메디코리아의 기술을 활용해 수면테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메디코리아는 안국약품의 전국 단위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의 전 과정을 지원한 인터캐피탈의 고동욱 전무는 “이번 인수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전략적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경로를 확보한 사례로, 기술혁신형 M&A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거래”라고 밝혔다.
인터캐피탈파트너스 소개
인터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M&A 자문기관으로, 태림포장·하림그룹·대웅제약 등 주요 기업의 M&A 자문을 수행해 왔다. 자회사 인터캐피탈파트너스와 함께 중소·중견기업부터 그룹사까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매각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기술보증기금·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과도 협력하며 M&A 환경 개선과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