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널의 노지원 사업개발리드(왼쪽 첫번째)가 스마트글라스 솔루션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AR 광학기술 기업 레티널(LetinAR, 대표 김재혁)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기업 아우모비오(AUMOVIO)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5 AUMOVIO InnoXperience’ 컨퍼런스에 참가, 자사 독자 기술에 기반한 AR HUD(Head-Up Display)와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공급망 편입 가능성 등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
10월 15일 아우모비오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 행사는 아우모비오가 ‘Software-Defined Mobility’를 주제로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한국, 일본, 아세안 지역의 완성차기업 관계자와 글로벌 파트너사, 그리고 아우모비오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레티널은 자체 개발한 PinTILT™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초소형·저비용 AR HUD 및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을 선보여 차세대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술 시연 과정에서 아우모비오 연구개발진 등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과 사용자 경험(UX) 개선 등 제품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레티널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기업 아우모비오와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 김종갑)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GDIN과 아우모비오는 2020년부터 다양한 기술 매칭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모빌리티 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왔다.
GDIN은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창의기업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우모비오와의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이번 레티널의 ‘2025 AUMOVIO InnoXperience’ 참가도 ICT창의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GDIN 김종갑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술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기업과의 테크 매칭 기회를 확대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모비오(AUMOVIO)는 2025년 9월 분사를 기점으로 독립 기업으로서 새롭게 출범하며 기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부문의 사업을 이어간다. 아우모비오는 기술 및 전자 전문기업으로서 모빌리티의 안전성, 흥미성, 연결성, 자율성을 구현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 영역은 센서 솔루션, 디스플레이, 제동 및 컴포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을 위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플랫폼, 보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소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2만2000건 이상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300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1100건에 달하는 해외 사업 계약·제휴, 140여 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