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잉글랜드--(뉴스와이어)--캠브리지 대학 출판 및 평가원(Cambridge University Press & Assessment, 이하 ‘캠브리지’)의 국제 교육 그룹이 발표한 새로운 주요 보고서는 150개국 약 7000명의 교사와 학생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 보고서는 오늘날 학생들이 교육을 경험하는 방식과 기술 발전, 기후 변화, 글로벌 역학 관계의 변화로 빠르게 형성되는 미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 및 특성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미래 탐색: 변화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학습자 양성(Navigating the future: Preparing learners to thrive in a changing world)’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온 교사 3021명 및 학생 3840명의 응답, 그리고 교육, 사회과학, 심리학, 기술, 정부 정책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보고서는 학생과 교사가 미래 대비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역량 개발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본다. 교사와 학생 모두 디지털 기술을 학습 향상의 기회로 보지만, 주의력 분산과 비판적 사고 및 소통 능력 저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주요 연구 결과:
· 교사와 학생들은 ‘자기 관리(self-management)’ 능력을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지만, 가르치기 가장 어려운 기술(23%)과 배우기 가장 어려운 기술(19%)로 꼽았다.
-기술(technology)은 학습에 도움이 되지만, 학생들은 주의력 분산과 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한다. 교사의 88%는 학생들의 집중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 사회성 및 공감 능력을 포함한 ‘소통 능력(communication skills)’은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학생들은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이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사의 61%는 학생들이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해 대인 관계 능력 개발을 돕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25%는 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심리적으로 안전하고 포용적인 교실 환경은 효과적인 소통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언어를 실험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려하며,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 ‘교과 지식(subject knowledge)’은 교육 과정에서는 필수적이지만, 그 이후 단계에서는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여겨진다. 이는 교과 지식이 평생 자산이 아닌 단기적인 ‘통용 수단(currency)’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설문에 참여한 학생 중 다음 교육 단계(48%)나 그 이후의 미래(45%)에 대해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feel prepared)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교사들은 학생들의 준비 상태에 대해 더 자신감을 보였다. 67%는 학생들이 다음 교육 단계에, 59%는 교육 이후의 삶에 잘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OECD 미래 상위권 교육 시스템(OECD High Performing Systems for Tomorrow) 프로그램의 수석 컨설턴트 마이클 스티븐슨(Michael Stevenson)은 “이번 연구가 고무적인 이유는 캠브리지가 학생들을 중심에 두었다는 점”이라며 “메시지는 분명하다. 젊은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목적, 의도, 행위주체성(agency)을 개발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역할이며, 교육이 변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적의 위치에 있는 국제 교육
다양한 환경과 공동체를 아우르는 국제 교육은 학습 기술의 명확한 제시, 구어 구사능력 강화, 웰빙 지원, 학생의 불확실성 극복 지원 등 혁신을 위한 풍부한 토양을 제공한다. 3~19세를 위한 세계 최대 국제 교육 제공 기관인 캠브리지는 160개국 1만여 개 학교와 협력하고 전 세계 50개 이상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캠브리지의 국제 교육 담당 그룹 매니징 디렉터 로드 스미스(Rod Smith)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변화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단순한 진실을 명확히 강조한 점이 인상 깊었다. 전 세계적인 격변의 시기에 훌륭한 학교와 교사, 그리고 명확하고 목적 있는 교육과정은 여전히 좋은 교육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단계
캠브리지는 이 보고서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 새로운 ‘스킬 프로필(Skills Profile)’ 도구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지식과 함께 기술을 파악하고 개발하도록 지원
· 캠브리지대학교 교육학부 발달심리학 및 교육학 교수인 사라 베이커(Sara Baker)와 협력하여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skills)’ 함양을 위한 교사용 자료 제작
· 미래 직업을 안내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 서밋(Education Summit)’ 개최 및 상설 학생 자문 포럼 출범
· 14세 이상 학생들을 위한 웰빙 교육과정 확대
글로벌 교육 자문가이자 전 인도네시아 교육부 장관인 이완 시아릴(Iwan Syahril)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교육이 앞으로 마주하고 설계해야 할 목표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며 “이 연구는 더 깊은 차원의 이해관계자 통합과 과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통해 전 세계 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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