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적자가 혁신적 신규 프로그램 통해 나우루 시민권 최초 취득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은 8월 초 첫 신규 시민을 맞이했으며, 현재 더 많은 신청자들이 승인됐거나 심사 중에 있다

오클랜드, 뉴질랜드--(뉴스와이어)--국적을 상실한 무국적자가 경제 및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민권 프로그램을 통해 나우루(Nauru)의 시민이 됐다.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Economic and Climate Resilience Citizenship Program, ECRCP)은 한 때 쿠웨이트 국적을 보유했던 무국적자가 ECRCP를 통해 시민권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수많은 무국적자들에게 이 제도가 제공하는 장점을 잘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와 그 가족에게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대체 여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태평양 지역의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기회를 포함하게 된다.

ECRCP 에드워드 클라크(Edward Clark) CEO는 이 쿠웨이트 국적자가 재정 정보 기관, 경찰,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심층적 실사 과정을 거친 후 시민권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클라크 CEO는 무국적자는 모두 신분증이 없거나 잘못을 저질렀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신청자의 신원, 이력 및 필요한 정보를 검증할 수 없다면 승인하지 않고 있다. 이 사람은 무국적 신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증빙 서류를 통해 자격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인물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무국적자가 된 케이스며, 상당히 성공적이고 의욕이 넘치는 개인”이라고 덧붙였다.

클라크 CEO는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 때문에 무국적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들 중 상당수가 우리 프로그램에 매우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권을 신청하는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불안정 시 안전망이 될 수 있는 두 번째 여권을 찾기도 하지만, 무국적자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그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이동성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국적성과 포용연구소(Institute on Statelessness and Inclusion)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1500만 명의 무국적자가 존재한다고 추산한다.

권익 옹호 단체인 Apatride Network의 창립자 Aleksejs Ivashuk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통한 이주에 대해 “무국적자들에게 무국적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경로를 열어주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용국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국적자들에게 시민권 취득 경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 고용, 정치적 권리, 의료, 이동의 자유 및 그 밖의 많은 기본적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CRCP은 8월 초 첫 신규 시민을 맞이했으며, 현재 더 많은 신청자들이 승인됐거나 심사 중에 있다.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 사무국 소개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ECRCP) 사무국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작고, 독립 공화국으로서는 가장 작은 나라인 나우루(Nauru)가 설립한 시민권 사무국으로, 이민 정책과 경제 성장, 환경 보호의 연계성을 시민권에 접근시키는 혁신적 방법을 제시하며 출범한 기관이다. 나우루 정부는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의 설계, 추진, 운영을 선도적인 국제 투자 이민 자문사인 Henley & Partners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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