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중국과 러시아의 안정적 관계가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되는가 기사 게재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은 2448억 달러로 증가해 중국은 15년 연속 러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출처: CGTN)

베이징--(뉴스와이어)--CGTN가 중국과 러시아의 안정적 관계가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되는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러시아와 중국 땅 위를 가로질러 각각 3000킬로미터, 5111킬로미터에 이르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지난해 12월 가동에 들어가 그 길고 긴 경로를 따라 무려 약 4억5000만 명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중국-러시아 동쪽 경로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의 획기적인 프로젝트이지만, 두 이웃 국가 간의 관계는 그보다 훨씬 더 깊다.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은 2448억달러로 증가해 중국은 15년 연속 러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양국 정상은 정상 차원에서 지난 수년간 다양한 계기를 통해 40회 이상 만남을 가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목요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중국과 러시아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조율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가는 한편, 국제 문제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격동하는 세계에 소중한 안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왔다고 언급했다.

국빈 방문을 위해 수요일 러시아에 오착한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과거 소련)의 2차대전 승리를 축하하는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정을 뒷받침하는 기둥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다자주의에 역행하는 일방주의의 흐름과 힘으로 밀어붙이는 파워 정치, 강압적 행위에 맞서 중·러 양국과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권익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 세계와 보편적으로 유익하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촉구하며, 이는 양국이 상호 성공을 이루고 자국의 발전과 부흥을 촉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 주요 국가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짊어지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 동방사범대학(East China Normal University)의 펑샤오레이(Feng Shaolei) 러시아 연구센터 소장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이전 러시아 방문과 마찬가지로 양국의 오랜 우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과 더 넓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펑 소장은 양국이 대내외 문제를 관리하는 데 있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접근 방식을 지지하며,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글로벌 변화 속에서 안정된 닻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북경대학교 국제학원의 왕용(Wang Yong) 교수는 세계가 중요한 순간에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다자 플랫폼 하에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거버넌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일방주의와 괴롭힘에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왕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건설하고 국제 사회에 더 많은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에 기여하는 것이 지정학에 관여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명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회복력 있는 관계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뚜렷한 특징으로 오랜 선린 우호 관계와 호혜적 협력을 꼽으며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새 시대에 더욱 자신감 있고 안정적이며 탄력적인 관계가 됐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도 양국 관계는 상호 존중과 평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에 공감했다.

목요일 두 정상은 글로벌 전략적 안정, 국제법의 권위 수호, 투자 보호, 디지털 경제, 검역, 영화 협력 등 분야를 망라하는 20개 이상의 양자 협력 문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펑 교수는 실용적 협력이 중국과 러시아 파트너십의 가장 강력한 내부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항공우주, 인프라 등 전통적인 분야가 여전히 핵심 축이지만, 양국은 디지털 경제, 바이오 의학, 녹색 개발 등 신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 및 인적 교류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23년 양국 정상은 2024년과 2025년을 ‘중국-러시아 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전시회, 영화 상영, 학술 협력 등 수백 개의 교류 활동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교육 협력에서도 인상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현재 200개 이상의 러시아 대학에서 중국어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9만 명의 학생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한편 4만 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이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재 기사 전문: https://news.cgtn.com/news/2025-05-09/How-do-stable-China-Russia-ties-contribute-to-a-turbulent-world--1DdAJds4GT6/p.html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이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에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

웹사이트: https://www.cg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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