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번역한 영문 동화책
서울--(뉴스와이어)--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박점옥)는 제2303A06F-10041호 비대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 ‘손만세(손으로 만나고 나누는 세상)’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영문 동화책을 우리말과 영어로 번역하고 이를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눔과 성장을 실현할 수 있었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원활히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향후 청소년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만세’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봉사활동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기주도적 참여를 통한 주도성 향상과 영어 재능을 활용한 번역 작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나눔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들은 본인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는 영문 동화책을 자유롭게 선정한 뒤 우리말과 영어로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번역 과정은 각자의 역량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됐다.
번역된 동화책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작은 재능이 글로벌 나눔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완성된 번역본은 비영리단체 ‘아름다운배움’을 통해 기부됐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 번역된 동화책을 통해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성기선 담당자는 “비대면 활동이지만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은 재능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박점옥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나눔으로 연결하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성장의 과정이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소개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 청소년시설이다.